공지사항

[초등부] 대상작
등록일자 2017-08-24 22:03:13

제16회 전국학생 과학 논술대회 [초등부 대상작]

 

 

자연과 함께하는 수명 건강

 

 

서울신서초등학교 이지호

 

 요즘 주변의 할머니, 할아버지는 평균수명이 늘어났다. 그래서 노인들은 꼭 아줌마, 아저씨처럼 보이기도 한다. 평균수명이 늘어난 이유 첫째는 먼저 과학기술이 발달 되었다. 다시 말해서 의료기술과 의료시설이 발달 된 것이다. 의료기술은 불치병, 난치병, 전염병 등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가 개발되었다. 의료 시설도 세워졌다. 병원 안에 수술이나 재활을 할 수 있는 치료 시설들이 생긴 것이다. 또한 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건강한 탄생이 가능해졌다. 왜냐하면 태아 때부터 관리를 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옛날에는 먹고 살기 바빠서 건강을 돌볼 시간이 부족했지만, 지금은 잉여생산물이 생기면서 좀 더 풍요로워졌고 의학기술 발달로 인해 초음파를 통해 태아의 건강을 확인할 수도 있다. 둘째, 음식이 발달했다. 이제 우리는 비타민, 단백질 등 음식에 들어있는 영양소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영양이 풍부하고 질 좋은 재료를 사용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그럼으로써 균형 있는 식사가 가능해질 수 있었다. 셋째, 운동과 자기 관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는 요가, 산책, 자전거, 등산 등을 통해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 노인들을 위한 건강 프로그램도 많아졌다.

 앞으로 평균 100세 이상 살 수 있는 시대는 반드시 올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평균 100세 이상의 시대의 모습은 첫째, 노인 복지 시설이 발달 될 것이다. 왜냐하면 거듭되는 의료기술 발달로 인해 수명이 길어지기 때문이다. 노인들의 복지 시설의 모습은 인공지능 로봇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을 것이다. 몸의 정보를 살펴보고, 어떤 영양소를 섭취해야 하는 지 알려주는 로봇이 생길 것이다. 그 로봇은 영양소를 계산하여 균형 잡힌 식사가 가능하도록 도울 것이다. 또한 노인들에게 운동 시설을 제공할 수도 있다. 노인들은 인공지능 로봇을 통해 앞으로의 미래와 진로도 상담하게 될 것이다. 늘어난 수명 때문에 미래를 더 길게 계획해야하기 때문이다.

 둘째, 유전자 조작 음식을 섭취하게 될 것이다. 식량문제와 환경문제가 더욱 더 심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평균수명이 늘어나 사람이 많아지게 되면, 식량도 고갈되고 환경이 오염된다. 그러면 사람들은 영양을 섭취하기 어렵다. 그래서 유전자가 조작된 음식을 먹게 될 것이다. 예를 들면, 고구마를 재배할 때 다른 유전자를 넣어서 엄청난 크기의 고구마를 만들 수도 있다. 우리가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음식들을 섭취하게 될 것이고, 음식의 종류는 더 다양해지게 될 것이다.

 셋째, 의사와 인공지능과 과학 시스템이 함께 일 하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 로봇이 사람 몸의 정보를 검색하여, 몸에 필요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또한 의료시설도 준비되어 있어서 인공지능 로봇이 의사에게 건강이 얼마나 나쁜지 정보를 주고, 그를 통해 과학 시스템에 입력하여 치료가 가능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로 인한 문제점도 많다. 첫째, 고령화 사회로 인해 일자리가 부족해질 것이다. 아무리 노인들에게 복지 시설과 진로를 개발할 수 있도록 만들어도 수명 연장을 위해 필요할 수밖에 없는 인공지능 때문에 오히려 일자리가 별로 없어질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공지능으로 인한 무분별한 수명연장은 좋지 않다. 노인들의 일자리를 위해 국가는 효율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 고령자들에게 가능한 직업을 지금부터 개발해서 제공해야 할 것이다. 사람들이 잘 사는 것보다 환경이 중요하다. 지금부터 환경을 잘 가꿀 수 있도록 노인들에게 환경을 위한 직업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둘째, 유전자 조작 음식을 먹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100세 이상 시대에 가면 오히려 과학기술 발달만 믿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위험하다. 어떤 안 좋은 결과가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이다. 또한 필요한 영양소보다 더 많이 먹을 수 있게 될 위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환경을 고려한 식량연구를 해야 한다. 예를 들어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처럼 자연과 조화된 건물을 만들 듯이 우리도 자연과 조화하여 무언가를 만들어야 한다. 자연을 거슬러서는 안 된다.

 셋째, 개인정보가 쉽게 유출될 수 있다. 의사와 인공지능과 과학 시스템이 결합하면, 효율적으로 치료는 가능하지만 개인 병력이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나쁜 의도를 가지고 다른 사람의 정보를 침입해서 멀리 퍼뜨릴 수도 있다. 그러면 사람들의 정보가 노출되어서 해를 가할 수도 있다. 그래서 인공지능과 과학에만 의지하지 않도록, 정보 시스템을 강화하고 오히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늘려야 한다.

 앞으로 평균 100세 이상 시대를 위해 국가는 국가대로 국민은 국민대로 서로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운동도 하고 건강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자연을 잘 가꾸는 것이다. 자연환경이 좋아야 건강한 공기를 마셔서 몸도 좋아진다. 수명연장에 가장 중요한 것이 자연이다. 우리는 앞으로 과학기술만 믿고 자연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 앞으로도 자연은 수명연장에 가장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초등부 대상 심사평

 

 

심사위원 권치순(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 회장)

 

 전국학생 과학 논술대회 초등부 논술 부분에 전국 각지에서 많은 학생들이 응모하였으며, 그 수준 또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 통계청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 수명은 81.8세로 지난 40년 동안 20살 정도 늘어났다. 그리고 인간의 수명은 구석기시대 원시인과 비교하면 4배 이상 늘어나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인간의 수명이 계속 늘어나 평균 수명이 100세 시대가 되면 그 때의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이와 관련하여 이번 논제는 인간의 평균 수명이 늘어난 이유에 대해 과학적 증거를 들고, 100세 시대의 세상 모습을 상상하면서 어떤 새로운 문제가 생길지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는 것이었다.

 본 논제에 대해 과학적 증거를 제시하면서 자기 의견을 논리적으로 주장한 논술문이 여러 편이 있었으나, 그 중에서 이지호 학생이 쓴 ‘ 자연과 함께하는 수명 건강 ’ 논술문이 눈에 띄게 우수하여 이를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올 해 대상으로 선정된 작품은 논제에서 제시한 인간의 평균 수명이 늘어난 이유를 과학기술의 발달로 의료기술과 질병에 대한 예방과 치료가 크게 개선되고, 인간이 필요한 영양과 음식을 섭취할 수 있게 되었으며, 건강에 필요한 운동과 건강관리를 적절하게 할 수 있게 된 점 등을 들었다.

 실제로 인간의 평균 수명이 크게 늘어난 까닭은 이 밖에도 다양한 분야에서의 과학기술 문명과 문화의 발달, 의학, 약학의 발전으로 인한 인간의 삶의 질 향상 등의 복합적 요인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100세 시대의 모습으로 인공지능과 연계된 노인 복지 시설, 식량과 환경, 과학시스템의 발전 전반에 대하여 과학 창의력을 발현하여 도래하는 미래사회를 조망하였다.

 앞으로 다가올 100세 시대를 정확하게 전망하고 그 사회의 모습을 상상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다만 지금까지 발전되어 온 과정을 바탕으로 그럴듯하게 추리하는 수밖에 없다. 우리가 지금 앞으로 20년, 또는 50년 후의 세상을 바르게 볼 수는 없기 때문이다.

 또한 100세 시대에 새로 등장할 문제점으로 일자리 부족, 유전자 변형, 개인정보 유출, 등을 제시하면서 정보 시스템에 인간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사실 100세 시대의 미래사회는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로 인공지능의 만능 사회가 될 런지도 모른다. 이러한 사회에서 일어날 문제를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 역시 쉽지 않은 과제로서 단지 과학적으로 추정할 뿐이다.

 무엇보다도 본 작품에서 100세 시대에 사는 사람은 오로지 과학 의료기술에만 의존하기 보다는 천연의 자연을 잘 가꾸고 보존하여 대 자연과 함께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것이 아주 중요함을 일깨우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였다.

 전체적으로 위 학생은 주어진 논제의 의미와 취지를 바르게 파악하고, 그에 알맞게 초등 수준에서 과학적 증거와 근거를 제시하면서, 조리 있게 과학적으로 자기주장을 잘 펼친 것으로 평가하였다.